이번에는 판매자의 입장에서 써봅니다..ㅎㅎ
안녕하세요 굿포인트입니다.
이번엔 판매자 입장에서 끄적 거려보겠습니다 ㅎㅎ
이니셜만 말해도 알만한 유명 안마기 회사에서
18년간 온라인 영업담당으로 근무하였고
올해초 독립하여 굿포인트라는 법인은 설립하였습니다.
제조와 유통을 다 하기 때문에 판매자의 입장도 누구보다 잘 압니다.
18년전에 이일을 처음 시작할때는 이렇게 좋은 환경도 아니었는데....
판매처도 많지도 않았고 백구님처럼 유튜브로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고
택배송장도 수기로 적고 그랬습니다.
또 이야기하지만 지금은 온라인 판매하기 너무너무 좋은 환경이에요^^
안마기 쪽만 하다가 올해 독립하면서 여러가지 품목을 취급해보자하여
물불 안가리고 공급사마다 요청하고 미팅하고~ 그 과정에서
겪었던 황당/당황스럽던 일들을 적어봅니다.
이 역시 누굴 흉보고자 쓰는게 아니라 이런 일들이 있었으니
다른 분들도 알고 계시면 좋을것 같아 공유 차원에서 쓰는 겁니다.
철저하게 판매자 입장에서~~ ㅎㅎ
- 위탁이라하고는 사입을 강요하는 공급사
(판매하고 싶다고 요청드렸더니 제안서에 사입가격만 있고....
위탁은 그저 낚시일뿐.... 알고보니 재고처분하려는듯 사입을 하라고 하네요 ㅋ)
- 판매 문의 했더니 주민등록증 사본을 달라는 공급사
(대출 받나요?? 외상으로 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사업자 등록증도 아니고
신분증을 왜 달라고 하시는지.... ㅎㅎㅎㅎ)
- 제품명 동일하게 하라는 공급사
(저희는 대행광고사가 아니고 판매사입니다. 제품명 역시 각자 영역인데 모든 판매처의
제품명을 동일하게 하라니요?? 이건 판매가 아니라 홍보에요
위탁해서 판매하건 사입해서 판매하건 각자 영업수단인데 북한도 아니고 제품명 통일이라니..)
- 품절된 상품을 미리 알려주지 않는 공급사
(판매가 이루어져 발주하였더니 품절이라고 다른걸 주문하라고 함...아놔...미리 얘기를 하쥐..)
- 샘플 구매를 강요하는 공급사
(판매에 앞서 샘플부터 받아보라고.... 상품기술서라도 먼저 보내주시고 얘기하세요)
- 판매가격 통제는 기본, 쿠폰/사은품도 통제하는 공급사
(판매가격을 흐린다는 차원에서 모니터링하는건 일반적이지만 찜쿠폰이나 리뷰포인트
사은품도 통제하는 공급사는 정말 황당했습니다. 이건 정말 각자의 영역인데
무슨 프렌차이즈도 아니고.... 동일한 가격에서 차별화를 주기 위해 하는건데
포인트를 주던 사은품을 주던 그런것까지 터치하시면 모니터링이 아니고 갑질입니다)
- 대표이미지, 상세페이지 안주는건 이해하는데 이렇게해라저렇게해라 참견하는 공급사
(샘플 구매해서 직접 촬영해서 편집해서 올렸는데 그걸 참견하나??? ㅎㅎㅎ
어느정도였냐면요~ 촬영각도를 이렇게해라~ 저사진은 쓰지마라~ 폰트가 마음에 안든다..... )
- 전화로 얘기할걸 판매 스토어에 찾아와 상품문의글로 남기는 공급사
(전화를 하던가 아님 문자, 카톡하시면 될걸 판매페이지에 글을 남기셔서 다시 상품등록을
하게 만드시나요?? 네이버에도 자체적으로 블라인드처리나 삭제 기능이 있으면 좋겠어요)
- 판매처 편애하는 공급사
(공급사에서 전화오길 "ㅇㅇㅇ회사에서 ㅇㅇ일부터 행사하니 3~4만원 더 가격 좀 올려놓으세요"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는 판매처에서 행사를 진행한다고 그 외 업체들에게 판매가를 터무니 없이 올리라고 합니다.
판매가격 동일하게 하라고 해놓고 타 업체 행사 때문에 가격을 올려놓으라니....ㅎㅎ
보통은 동일한 가격상황에서 행사 치는 업체가 할인을 때리는데.... 제일 황당했어요.. )
이외도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흉보는것 같아 그만 쓸께요
공유차원에서 쓰는겁니다. 진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