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이용 카드 결제시 현지 화폐로 결제가 유리해요
구대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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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6 15:41
동남아 여행 때는 달러로 바꾼 뒤 현지에서 환전이 수수료 낮아
직장인 박상진(39·가명)씨는 외국여행을 떠나기 전 온라인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호텔을 예약했다. 여행에서 돌아와 카드사가 청구한 호텔비를 보니 예상 금액보다 7만원이나 많았다. 현지에서 원화로 결제하면서 환전수수료 이외에 추가 수수료가 발생한 탓이었다.
금융감독원은 외국에서 카드 결제를 할 때 달러·유로화 등 현지통화로 하는 게 유리하다고 25일 권고했다. 현지 화폐가 아니라 우리나라 돈으로 결제하는 서비스(DCC)를 쓸 경우 추가 수수료 3∼8%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국외에서 결제를 했을 때 영수증에 현지통화 금액과 함께 원화(KRW) 금액이 표시돼 있다면 취소를 요구하고 현지통화로 다시 결제해달라고 요청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외국호텔이나 항공 예약 사이트 등에 접속해 결제할 때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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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economy/finance/776005.html#csidx02c601eddb6aebca98bf4d9d33d0bf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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