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제품 공급하면서 느꼈던 일들 적어봅니다.
안녕하세요 안마기 제조업체 굿포인트입니다.
비즈로그백구를 통해 두번에 걸쳐 위탁 판매 거래처 모집을 했습니다.
먼저 판매자와 공급자를 연결해주신 백구님과 관리운영자분들께 감사드리구요
그 과정에서 황당/당황하게 하셨던 내용들을 적어봅니다.
흉보거나 욕하려는건 아닙니다. 이런 분들도 있다~ 그럼 곤란하다~ 정도로 봐주시고
철저하게 제조사/공급사 입장에서 써봅니다.
- 판매해보고 싶다며 메일 보내고는 10일이고 한달이고 답장 확인 안하는 판매자
(연락을 말던가 기운빠지게...)
- 나름의 노하우로 노출 안되는 쇼핑몰에 판매한다고 하고는 몇일뒤 네이버에서 판매하는 판매자
(처음부터 말을 말던가... 뭐가 노하우죠??)
- 처음부터 외상으로~ 월단위 결제로 진행하고 싶다는 판매자
(물건이 오가고 돈이 오가는데 누군지도 모르고 어떻게 처음부터 외상으로 주나요???
입장 바꿔 생각해봐요 처음보는 사람이 돈 빌려달라는거하고 똑같잖아요
온라인 스토어는 매출이 깡패입니다. 어느 공급사든 판매량이 많은 판매자의 요구는 거의 다 드려드려요^^)
- 마진이 없네~ 남는게 없네~ 공급가를 내려달라 때쓰는 판매자
(제조사도 먹고 살아야죵~ 그리고 100원이 남던 만원이 남던 안가리고 판매해야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동네마트 간다면 10개 진열된 마트랑 100개 진열된 마트랑 1000개 진열된 마트랑 어디 가고 싶나요?)
- 고객문의가 들어왔는데 대신 통화해달라는 판매자
(본인이 판매하는 제품도 모르시고 판매하시면 어떻해요?? 고객 입장에서도 2곳 3곳 전화하면 짜증내요
내가 파는 물건, 공부하고 판매하셔야죠)
- 저쪽 거래처는 커피쿠폰을 쓰네 이쪽 거래처는 사은품을 주네~ 못하게 해달라는 판매자
(각자 영역을 제가 어케.... 남들 뭐라하지말고 본인도 쿠폰이나 사은품을 주세요)
- 대표이미지, 상세페이지가 마음에 안든다고 다시 만들어 달라는 판매자
(모든 사람 입맛에 맞추긴 힘들어요 그정도는 직접하셔도 될것 같은데요^^ 대표이미지, 상세페이지를 제공 안해주는
곳도 있어요 그리고 제공 해준 자료를 그대로 사용하면 완전 아마추어~
상품명이나 대표이미지, 상세페이지는 각자 입맛에 맞춰 편집하여 올리는것이 기본)
- 브랜드 탓, 제품 탓, 가격 탓하고 마케팅이나 스토어 관리는 전혀 않하는 판매자
(브랜드 따지고 제품 따지고 언제 판매하실려구요? 경쟁력이 없다구요? 경쟁력은 판매자가 만들면 되는거 아닌가요?
경쟁치열한곳에 같은 제품명으로 들어가려니 힘든거죠. 제품명을 달리해보세요. 노출도 잘되고 경쟁도 적어요)
이외도 여러 유형의 분들이 계셨지만 자꾸 흉보는 느낌이라 그만하겠습니다.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을 하나라도 더 얻으려고 경쟁이 치열한데
그 와중에 브랜드니 판매가니, 마진이니 커피쿠폰이니 그런거 따지고 있고...
수천명의 온라인 판매자들이 다 똑같은 브랜드, 똑같은 제품명, 똑같은 판매가로
판매하면 누가 돈을 벌고 있을까요??
샘플 구매해서 사진도 다시 찍어보고 상세페이지도 이래저래 짜집기해서 다른 느낌으로
구성하고 거기에 감성을 더해주고 판매한다면 브랜드니 판매가 따지고 있을 시간이 없겠죠
똑같은 제품인데 왜 내껀 잘 안팔릴까? 하지마시고 본인의 개성을 연출한 제품명과 상세페이지로
판매해보세요 분명히 차별화되고 경쟁력있는 상품이 됩니다.
이상 제조사/공급사의 입장에서 끄적끄적해봤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